2020년 말부터 조선업계에 몰아친 역대급 선박 발주 랠리가 2021년 피크를 기점으로 2022~2023년에 걸쳐 다소 소강 상태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세계선박중개협회(ICS)의 Fellow인 Richard Scott에 따르면, 세계 조선사들의 연간 수주량은 지난 202..
오는 2024년 뚜렷한 신조선 투자 유인의 부재로 조선업계 수주량은 감소하나, 업황 자체는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24년 세계 조선업 수주량을 2023년 대비 약 25% 감소한 2,900만cgt, 수주액은 약 24% 감소한 81..
컨테이너 해운 시황 약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환경규제 강화 추세를 배경으로 선박 발주는 지속되어 조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 해운 조사기관 Alphaliner는 2023년 9월 말 기준 전체 컨테이너선대 규모가 2,770만teu(운항 중 선박..
꺾이지 않는 신조선가 강세에도 선박 수요가 지속되며, 조선업계의 LNG운반선 일감이 역대급 수준에 도달했다. 다만 내년부터 폭발적 발주 붐에 따른 공급 한계가 가시화, 점차 수요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Research에 따..
오는 2024년 벌커 시황이 금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년간 시황 변동성을 증대시켰던 요인들(팬데믹, 체선, 전쟁 등)의 영향이 대부분 해소되어, 선대와 화물의 수급에 의해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Clarksons ..
조선업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탱커 수주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선박 브로커 Allied Shipbroking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달 5일까지 세계 조선사들이 313척(약 2,300만dwt 규모) 탱커 신조선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된다. 선형 별 내역은..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2023년 10월 말 기준 수주잔량에 741척, 1,211억 3,000만불 규모 신조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Vessels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종은 263척의 컨테이너선이며, 뒤를 이어 249척의 L..
지난 2021~2022년 집중 발주의 영향으로 쌓인 막대한 발주잔량에 힘입어 컨테이너선대가 역대급 쇄신(renewal) 사이클을 마주한 가운데, 평균 선령이 사상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의 Niels Rasmussen 연구원은 &qu..
중국 조선소들이 높은 가격 경쟁력과 조기 인도 메리트를 앞세워 우리나라 조선업계를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선가 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사실이나 수주잔량이 넉넉하며 해외 사업소 구축 등 솔루션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업계 임원 의견이 제시되었다. HD현대중공업의 박승용 부사..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련 개조 경험이 있는 수리 조선소(repair yard)가 부족할 시 선박에 대체연료 기술을 도입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되었다. 로이드선급(LR)은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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